Thursday, October 6, 2011

칼만 안들었지 강도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것이 헛되도다].  성경중 전도서에 있는 구절 입니다.  이구절을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 인생은 참 헛된것 이란걸 뼈져리게 느끼게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번 잘 살아 보겠다고 좋다는것 찾아 먹고 몸에 나쁜건 피해 가면서 교육이라면 외국에라도 가서 엄청난 돈을 지불 하고라도 배우는 열정을 갖고 있는 우리들.  결국 남보다 뒤지지 않고 잘 살아 보겠다는 마음 일것 입니다. 또는 보장된, 조금이나마 안정된 미래를 살기 위해서 일것 입니다. 
전도서가 기원전 250년 경에 쓰였다고 추정하니 그 옛날에도 보통 사람들의 삶이 지금이나 많은  차이는 없었나 봅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 부질 없는 짓 이란 결론을 내려 줍니다.
눈만 뜨면 돈 달라는 세상
도무지 어떠한 여유도 주려 하지 않는 이 현세의 경제 시스템과 각본에 짜인듯 조금씩 갉아 먹어 없어져 가는 우리의 자유.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같은 서민은 이름만 노예에서 서민으로 바뀌었지 똑같은 존재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시대에는 왕들에 의해서 지배되었지만 이젠 corporation에 의해서 또는 금융가에 의해서 
자유로운 노예로 전락해 버린 우리의 삶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자기 자신이 노예란 인식조차 못하면서 노예같은 삶을 사는것 이죠.  그건 아니다 라고 생각 하신다면
살면서 당신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나 개인의 의지와 선택에 의해 결정하게 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결국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어떤 틀에 짜여진 대로 살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도 들지 않으신다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조차 잊어 버렸다고 봐야겠죠?

이 성경 구절에서 궁극적으로 말하는것은 하나님을 경외 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것 이외는 다 헛되다는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꼭 이런 방식으로만 살아가야 하는것 일까?
하나님을 경외 하는것 그것이 진정 참 의미 있는 삶 이라면...그렇게 믿는다면...

미국에선 70년대만 해도 한가정에서 가장이 혼자서 일을 하면 네식구가 생활 했다고 합니다 이젠 둘이 벌어도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힘든 일상을 마치고 
가정이라고 돌아가면 온가족이 대화 없는 식사를 하고 티비 앞에 모여 앉아 
우리들의 정서를 조장하고 가치관을 조종하는 바보상자 앞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역시 아무런 대화도 없이 말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칼만 안들었지 강도나 다름없는 이 시스템속에서 왜 탈피하지 못하는것 일까요?
다 헛된것을!